뒤집힌 카드에서 같은 그림 짝을 찾는 클래식 게임을, 전원이 같은 배치로 동시에 겨루는 속도전으로 만들었습니다.
1명부터 10명까지 들어옵니다. 혼자면 기억력 연습이고, 여럿이면 같은 판을 누가 먼저 다 뒤집느냐의 속도전입니다. 판 크기는 네 가지로 4×4(8쌍) · 6×4(12쌍) · 6×5(15쌍) · 6×6(18쌍)이며 기본은 6×5입니다. 방장이 크기를 고르고 전원이 준비를 누르면 동시에 시작합니다.
핵심은 전원에게 똑같은 배치의 판이 배정된다는 점입니다. 운이 아니라 기억력과 손 속도로만 갈립니다. 다만 각자 자기 판에서 뒤집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어떤 카드를 열었는지는 보이지 않고, 지금까지 맞춘 쌍 수만 실시간으로 보입니다.
꼴등이 벌칙 대상입니다. 명예의 전당은 판 크기별로 따로 기록되며, 완주 시간과 함께 시도 횟수가 남습니다.
초반에는 어차피 맞힐 수 없습니다. 이때는 빨리 많이 열어서 위치를 외우는 단계라고 생각하세요. 단, 두 번째 카드를 되는대로 열면 안 됩니다. 첫 카드와 짝이 될 가능성이 있는 곳, 즉 아직 한 번도 안 본 카드를 열어야 새 정보가 생깁니다. 이미 본 카드를 두 번째로 여는 건 시도 한 번을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첫 장을 열었을 때 그 그림을 이미 어딘가에서 봤다면 무조건 그쪽으로 갑니다. 못 봤다면 새 카드를 엽니다. 이 규칙 하나만 지켜도 시도 횟수가 눈에 띄게 줍니다. 시도 횟수는 순위를 정하진 않지만 기록에 남고, 무엇보다 시도가 줄면 시간이 줍니다.
꽝이 나오면 0.7초 동안 클릭이 안 됩니다. 이 시간을 멍하니 보내는 사람과 다음에 열 두 장을 정해두는 사람의 차이가 후반에 벌어집니다. 잠금이 풀리는 순간 바로 다음 수를 두세요. 6×6에서는 꽝이 열 번 넘게 나오므로 이 시간만 합쳐도 10초 가까이 됩니다.
누가 먼저 끝났다는 표시가 뜨면 남은 시간은 20초입니다. 남은 쌍이 많다면 정확도보다 속도입니다. 마감 시점의 맞춘 쌍 수로 순위가 갈리니, 확실히 아는 짝부터 빠르게 처리하고 모르는 카드는 마지막에 찍습니다.
화면에 다른 사람의 맞춘 쌍 수가 보입니다. 내가 뒤처져 있으면 서두르다 꽝을 늘리는 것보다 정확하게 가는 편이 낫고, 앞서 있으면 완주를 서둘러 마감을 걸어버리는 것이 전략입니다. 마감이 걸리면 뒤에 있는 사람은 20초 안에 남은 걸 다 맞혀야 하니까요.
4×4(8쌍)은 30초에서 1분이면 끝납니다. 외울 게 적어 운과 손 빠르기 비중이 크고, 인원이 많을 때 빠르게 회전하는 용도로 좋습니다.
6×4(12쌍)와 6×5(15쌍)가 기억력 차이가 드러나는 구간입니다. 기본값이 6×5인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판을 절반으로 나눠 왼쪽과 오른쪽을 따로 외우면 한결 수월합니다.
6×6(18쌍)은 36장입니다. 격자를 구역으로 나눠 외우지 않으면 후반에 헤맵니다. 1등이 나온 뒤 20초 안에 끝내기가 어려워 미완주가 자주 나오니, 순위가 맞춘 쌍 수로 정해진다는 걸 염두에 두고 뒤처지면 정확도에 집중하세요.
혼자서도 할 수 있나요?
1명부터 시작됩니다. 기록은 판 크기별 명예의 전당에 남으니 혼자 기록 단축에 도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연 카드가 보이나요?
안 보입니다. 맞춘 쌍 수만 보입니다. 그래서 남이 여는 걸 보고 외우는 편법이 통하지 않습니다.
배치가 사람마다 다른가요?
같습니다. 그래서 순수하게 기억력과 속도 승부가 됩니다.
새로고침하면 어떻게 되나요?
이미 획득한 카드는 그대로 복원됩니다. 덮인 카드의 그림은 서버가 비공개로 들고 있어서 다시 외워야 합니다.
시도 횟수와 시간 중 무엇이 순위인가요?
순위는 완주한 순서, 즉 시간입니다. 시도 횟수는 기록에 함께 남는 참고 지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