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부터 10명까지 같은 말장난 문제를 동시에 풉니다. 상식이 아니라 발상이라, 아는 사람이 아니라 먼저 떠올린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정답이 공개될 때 왜 그런 답인지 한 줄 해설이 붙습니다.
문제 수 — 10 · 20 · 30문제 중 방에서 고릅니다. 기본은 10문제입니다.
시간 — 한 문제 30초. 상식 퀴즈보다 긴 이유는 언어유희가 떠오르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15초에 첫 글자와 글자 수 힌트가 열리고, 30초 안에 아무도 못 맞히면 정답과 해설을 3.5초 보여주고 넘어갑니다.
입력 — 틀려도 횟수 제한 없이 다시 입력할 수 있고, 띄어쓰기가 달라도 정답입니다. 한 문제에 인정하는 답이 여러 개인 경우가 많습니다.
출제 — 490여 문제에서 뽑고, 같은 방에서는 최근 60문제를 피합니다.
실전 공략
정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문제를 문장 그대로 이해하면 절대 안 나옵니다. 문제에 나온 단어를 소리 나는 대로 굴리고, 말이 안 되게 쪼개고, 다른 뜻으로 읽어 보세요. 왕이 양쪽에 있으면 우왕좌왕, 비 오는 날 먹는 햄은 습햄. 답이 유치할수록 정답일 확률이 높습니다.
유형을 알면 빨라진다
아재개그는 유형이 몇 가지 안 됩니다. 발음이 같은 다른 말(동음이의), 앞뒤를 붙여 읽기(전구 = 전 9), 한자·외래어를 우리말로 읽기(판다 = 팬다), 말을 쪼개기(형 편 없는 세상). 문제를 보고 어느 유형인지 먼저 찍으면 후보가 확 줄어듭니다.
15초 힌트가 결정적
첫 글자와 글자 수가 열리면 말장난은 대부분 풀립니다. 그래서 힌트 뒤의 승부는 타자 속도이고, 힌트 전에 맞히는 사람이 진짜 점수를 가져갑니다. 15초 안에 후보를 두세 개 만들어 두고 힌트가 열리는 순간 맞는 것을 치세요.
틀린 답도 던진다
오답에 벌점이 없습니다. 한 문제에 인정 답이 여러 개인 경우가 많아, 조사가 다르거나 띄어쓰기가 달라도 통합니다. 비슷하게 들리는 답이 있으면 다 던져 보세요. 다만 30초를 오답 입력으로 다 쓰면 힌트를 볼 시간이 없습니다.
해설을 읽는다
정답 공개 때 붙는 한 줄 해설이 다음 문제의 교재입니다. 못 맞힌 문제의 해설을 읽으면 그 유형이 머리에 남고, 20문제쯤 지나면 눈에 띄게 빨라집니다. 그리고 그 해설이 회식 자리에서 쓸 밑천이 됩니다.
인원수에 따라
혼자면 아재개그 모의고사입니다. 힌트 없이 몇 개나 맞히나를 재 보세요. 3~6명이 가장 좋습니다. 누가 유치한 발상에 강한지 드러나고, 30초라 한 사람이 독식하지 못합니다. 20문제면 15분 안팎입니다. 8명 이상이면 힌트 뒤 타자 경쟁이 커지니 30문제로 늘리세요.
자주 묻는 질문
답이 여러 개일 수 있나요? 있습니다. 한 문제에 인정 표기가 여러 개 등록된 경우가 많습니다.
동시에 맞히면? 서버에 먼저 도착한 답만 인정됩니다.
문제가 너무 유치한데요. 그게 이 게임입니다. 부장님이 회식에서 쓰시던 그 개그가 정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