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짓 버튼을 누르는 동안 점수가 쌓이지만, 문을 열고 등장한 부장님에게 걸리면 탈락입니다. 그림자가 다가올 때 손을 뗄 것인가, 한 틱이라도 더 벌 것인가.
1명부터 10명까지, 한 라운드 40초입니다. 딴짓 버튼을 누르는 동안 점수가 쌓이고, 문을 열고 들어온 부장님에게 누르는 순간을 들키면 탈락입니다. 최후의 생존자 중 최고점이 우승이고, 전원이 살아남으면 점수순입니다.
누르는 동안 ㅋㅋㅋ·주식·웹툰 같은 문구가 떠오르는 연출이 있고, 남이 지금 딴짓 중인지도 보여 눈치 싸움이 됩니다.
그림자는 아무리 짧아도 0.8초는 갑니다. 그림자가 보여도 0.8초는 계속 눌러도 안전합니다. 그림자가 뜨자마자 떼는 사람은 매번 0.8초씩 손해입니다. 문제는 그 뒤 최대 1초 — 언제 끝날지 모르는 그 구간을 얼마나 더 끄느냐가 이 게임의 전부입니다.
초반은 페이크가 절반이라 그림자 끝까지 버텨도 반은 무사합니다. 후반은 거의 진짜입니다. 40초를 셋으로 나눠 처음 15초는 공격적으로, 마지막 10초는 그림자만 보이면 즉시 떼는 것이 기대값이 높습니다.
부장님은 0.9초만 서 있습니다. 떼고 나서 부장님이 사라지면 곧바로 다시 누르세요. 부장님이 간 직후는 다음 그림자까지 최소 1.3초의 평화가 보장되니 가장 안전한 구간입니다.
다른 사람이 딴짓 중인지 보입니다. 다들 손을 뗐는데 나만 누르고 있다면 점수를 벌고 있는 것이고, 모두 누르고 있는데 진짜 부장님이 오면 다 같이 탈락해 나만 살아도 이깁니다. 점수가 뒤처졌으면 남들이 뗄 때 버티는 것이 유일한 역전 수단입니다.
혼자면 40초 최고 점수 도전입니다. 페이크 확률을 몸으로 익히는 연습이 됩니다. 여럿이면 생존이 우선이고 점수는 그다음입니다. 살아남은 사람이 한 명이면 점수가 낮아도 우승이니, 앞서 있을 때는 후반에 아예 누르지 않는 것도 전략입니다.
페이크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그림자 단계에서는 구분할 수 없습니다. 등장하고 나서야 압니다. 그래서 확률 게임입니다.
적발되면?
그 라운드는 탈락이고 남은 사람들을 관전합니다.
전원이 살아남으면?
점수순으로 순위가 정해집니다.
손을 뗀 채 40초를 버티면?
살아남지만 점수가 0이라 생존자 중 꼴등입니다.